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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llo
๑•‿•๑
(차분한 척)
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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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95%할인하는 구제사이트
재미로 시작해봤지만 이거슨 엄청난 재앙의 시작

작아보이지만 엄청 큰 게 왔다
이미 친구의 실패(?)후기를 들은 후라
꺼내보기가 너무 두려웠다 ㅋㅋㅋㅋㅋㅋ

그래.. 이렇게 많이 시켰으니 크지 않는게 이상한거지
이 때부터 혼자 웃고 난리를 쳤다 정말로 웃기기도 하고 약간 어이없기도 하고해서

친구가 저건 내 옷이라고 추천해준 옷부터 시작해봤다

깜찍하다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(민망한 착샷)ㅋㅋㅋㅋㅋㅋㅋ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작아보여서 작은줄 알았는데 다행히 딱 맞았다
구제여서 좀 구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
뭘 뿌렸는지 시트러스계열의 상큼한 향이 났다

팔 디자인부분이 예뻐서 골라봤다

이건 무슨 학교 때 입던 체육복 같았다

목 뭐야..? ㅋㅋㅋㅋ 깁스한듯하다

그래도 사이즈도 맞고 옷이 편하다 운동 나갈 때 딱이다

이건

조끼패딩이다

오잉? 깃털을 뽑았다
역시 저런 옷들은 저렇게 뽑는 맛이지..
사실 저 옷은 버렸다 ...

여기서 부터 진짜 트루 재앙의 시작이다
이건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사지 말았어야했다

분홍후리스가 제일 작은 지 알았는데 이건 더 작았다

쫌 낑..
그리고 심각한 건 대체 뭘 뿌렸는지 모르겠는 냄새와

보풀

이거도 냄새가 진짜 대박이다
냄새는 기록할 수 없어서 답답한 노릇이다
표현하자면 곰팡이냄새인데 그걸 가릴려고
온갖 향을 뿌렷는데 그 냄새도 머리아픈냄새(?)

또 다른 의미로 대박이다 ..
이것도 버렸다 ...

아니 이 디자인 모야
뱀이야???🐍

허허 안녕하세여 일 쫌 하러 왔습니다

글고 이게 주머니에서 나왔다;; 께름칙 ;;;;;
온갖 소름이란 소름은 다 돋았다
이런 게 바로 구제의 세계(??)

이건 또 왜 샀을까
이거도 냄새가 냄새가..

냄새때문에 소름끼쳤다

누가 꽤 많이 입었나보다
또 중요한 건 지퍼가 잘 안올라간다
기능성으로 아예 탈락이다
그래서 버렸다 ....

...

코트에 입으려고 체크 롱스커트도 사봤다

약간 웃긴게 엄마가 이거보고 어디서 난 담요냐고 그랬다

근데 그렇게 생각 할 만도 한게 넓고 엄청 두껍다
겨울에 코트에 입으려고 샀는데 .. 잘 모르겠다
아마도 코트를 벗지 못하는 병에 걸릴 예정이다..

약간 도박일것같은 바지도 사봤다

일단은 너무 당황스러웠다

뭘까 ? 대체 내가 언제 타임머신을 탔던 걸까
(적응중이다 ..)

나의 데일리 가방을 들고 최대한 멋지게 찍어봤다
나는 과연 저걸 입고 어딜 나갈 수 있을까?????
친구는 바지사진을 보고 까르르 웃었고
언니는 실제로 봤는데 한 동안 웃음을 멈추질 못했다..
그래도 꽤 힙하다 ..✨아닌가 ..?

비닐은 또 너무 쓸데없이 많았다 .. 지구야 내가 미안해

...

냄새가 너무 고약해서
우리집에 있던 탈취제를 엄청 뿌리고
햇빛에 널려고 했는데 며칠 째 비가 와서 그냥 세탁기행

흔들린 사진과 함께 후기끝 .. !!
구제들아 언니가 이번 가을겨울에 입어줄게
다음엔 .. 만나지말자 .. 돈버렸닼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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